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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열까지 세는 수연

원목블럭을 쌓기놀이 하려고 사줬는데 수연이가 하나, 둘, 셋 하면서 위로 쌓는다. 지난주까지는 다섯이 최대였는데 어제부터는 다섯 일곱 여덟 아홉 열 한다. 중간에 여섯은 계속 빼먹긴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가르켜줬단다. 열까지 세고 열개를 쌓는다.

그 외 는 말들.
앉으라는 시늉 하며 '여기 앉어'
간지럽다며 ' 간지러워요'
택배 상자 보며 ' 이게 뭐예요' ' 열어' '꺼내' ' 빼'
일어나라며 '인나'
아빠 먹으라며 '아빠 먹어'
이불 덮으라며 '이불 덮어요'
딸기를 포크로 찍으며 '딸기 포크로 찍어'
뭘 놓치거나 흘리거나 넘어지면 '어떡해' '어떡해요'

그.외 많은 감탄어 구사

* 2012년12월08일 (생후 21개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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