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7, 대전)
울 엄마와 수연이 그리고 나, 마트에 가려 나섰다. 수연이 이쁜 흰색 블라우스 입히고 분홍 모자 씌우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컷 찍는다.
수연이는 휴대용 유모차를 태웠는데 매장을 반바퀴쯤 돌자 잠이 들었다. 시끄러운 와중에도 또 유모차가 불편할텐데도 어찌나 잘 자던지.
다녀와선 분유도 양껏 먹었다. 그리고 저녁, 잠투정이 없나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쉽게 잠들지는 못했다. 눕혀놓고 기린 인형 보여주며 놀아주니 좋아하다 스르륵, 이젠 몸을 살살 마사지해주니 눈감고 잠에 들었다. 반쯤 옆으로 몸을 돌려 자는게 편한가 보다. 꼭 옆으로 또는 엎드려 잔다.
8시 반쯤 잠들었는데 난데없이 10시에 깨어 울기에 다시 분유 먹였더니 잘 먹는다. 배가 고팠나 보다. 평소보다 잘 먹어서 기특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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