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돌잔치 2탄

수로열혈 2012. 2. 18. 23:30

집에서 수연이 돌상을 차려줬다. 백설기와 수수팥떡은 어머님이 장만해서 가져다 주셨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축 첫돌'글자는 아버님이 손수 써주셨다. 사진으로 보니 인쇄한 것 처럼 나와서 좋은 것 같다.

 

할아버지 품에 비스듬히 기대어 웃는 수연이는 내가 봐도 웃음이 나온다.

 

이모님이 구해주신 한복은 이쁘게 차려입혔는데, 머리에 쓰는 조바위는 대관절 쓰려고 하지 않아 약간 구성이 빠진다. (수연이 뿐 아니라 수연이 사촌언니 소연이도 머리에 뭔가를 쓰는 것을 질색팔색했다고..)

 

암튼, 식당에서와 달리 집에 와서 수연이는 다시 명랑함을 찾아 웃음을 보여주어 이쁘다.

 (2012-02-18, 서울집에서)